지난 시간에는 MBTI별 남자친구의 특징을 정리했는데요. 이번에는 많은분들이 궁금해하는 MBTI N S 검사를 통해 감각과 직관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MBTI N S 검사
MBTI는 4가지의 분류 기준으로 시작되며, 이를 통해 총 16가지의 성격유형이 도출됩니다.
이 4가지는 우선 다음과 같습니다.
1. 외향성(E)과 내향성(I)
2. 감각(S)과 직관(N)
3. 사고(T)와 감정(F)
4. 판단(J)과 인식(P)
이를 조합하면 총 16가지의 유형이 나오는 것인데요. 예를들어 ENTP의 경우 외향성을 갖고 있으며, 직관적인 면모를 보입니다. 즉 육감이 발달했다고 하죠. 그리고 감정보다는 사고가 발달하며, 계획적인 판단형이 아닌 조금은 융통성이 있는 인식형에 속합니다.
MBTI N S 차이
그럼 N과 S의 차이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직관형인 N은 intuition의 약자입니다. 그리고 감각형의 S는 sensing의 약자입니다.
감각과 직관이 언뜻 보면 무엇이 차인지 분간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이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감각은 우리의 신체 감각기관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면 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만지고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를 맡아 얻은 정보를 토대로 판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학문으로 치면 경험적 데이터를 베이스로 하는 과학에 해당합니다.
반면 직관은 비과학에 가깝습니다. 우리의 직관을 믿는다는 것은 일종의 촉, 눈치, 영적인 영역에 속합니다. 그래서 추상적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미래지향적, 비유적인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것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는 성향으로 나무보다 숲을 보려는 경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N과 S는 서로를 이해못한다?
그래서 N과 S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고도 이야기합니다. 과학자와 이상주의자의 만남과도 같은 것이죠.
감각에 의존하는 S가 보기에 직감에만 의존하려는 듯 보이는 N의 언행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죠. 반면 경험적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S를 N이 보기에는 어딘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N은 창의적이며,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하나하나 단계를 밟기보다는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인간을 애초에 16가지 유형으로 나눈다는 것은 문제가 있죠. MBTI는 사람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한 수많은 도구 중 하나입니다.
어떤 인간이 N이나 S가 100%로 발달하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죠.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려는 태도만 보인다면 이 둘은 오히려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기도 합니다.